통상공격이 전체공격에 2회 공격인 엄마는 좋아하세요? #04

구름처럼 7 294 3 0

제2장 여자뿐인 것은 우연이다. 오해하지 마라. 웃는 얼굴로 이쪽을 보지 마.

 

 

튜터리얼을 마치고. 드디어 여행길에 오를 때다.

마사토와 마마코는 전송 궁전을 지나서 하늘에 뜬 섬에 놓인 마지막 다리를 건너서, 종착점이자 출발점인 작은 섬으로 이동.

그리고 지면에 그려진 마법원의 위에 선 두 사람은 그 순간을 기다린다.

 

"여기부터 전송이라는 것으로 괜찮죠?"

 

"예, 그래요. 가이드북에도 그렇게 쓰여 있고.……아, 하지만……안전 확인을 위해서 조금 시간이 걸린다니까, 기다리고 있는 동안 기본사항을 읽고 있어 달라고. 아이도 함께 라고 쓰여 있네. 자 봐봐" 휙휙!

 

"아, 알았어요. 랄까 지나치게 다가왔으니까. 너무 가까우니까"

 

어깨를 죽죽 바싹 대 오는 마마코를 살짝 밀어내고, 가이드북에 적힌 내용을 죽 훑어본다.

마사토 들이 전송된 온라인 게임 『MMMMMOPRG(임시)』.

그 게임은 내각부가 관리하는 메인 서버를 기점으로 하고, 1도 1도 2부 43현이 관리하고 독자적으로 전개하는 지방 서버를 연결시킨다고 하는 다종다양하고 광대한 세계 편성이 되는 것이 계획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지금은 베타판, 테스트 플레이를 통해서 데이터 수집이 진행되는 중이고, 운용되는 것은 도쿄 서버 하나 뿐인 것.

 

"어, 고등어가 대량이라고 할까 지나친 대어잖아…… 엄청난 규모인데 이것……"

 

"고등어?……서버……서버…… 응, 마 군, 고등어 같은 것이 어디에 쓰여 있어? 엄마 찾지 못하겠는데"

 

"아, 고등어라는 것은 요컨대 서버야"

 

"어머 그런 거야? 서버라고 하는 것이 *고등어인데…… 역시 등 푸른 생선은 대단하네. 몸에도 좋고, 게임까지 가능하다니"

(*고등어의 일본어 발음이 사바, 서버의 일본어 발음과 동일)

 

"아니, 그게 아니라……하아, 그냥 좋을까…… 일일이 설명하면 한도 끝도 없고"

 

그것보다 개요 체크 우선. 가이드북 확인의 계속.

현재 가동 중인 도쿄 서버는 왕도 판타지를 테마로 한 세계가 구축되어 있다. 모티브로 한 것은 유럽의 경치. 지금도 중세의 운치가 짙게 남아있는 지중해 연안 풍경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 같다.

덧붙여서 말하면 현실 세계와 게임 내 세계의 시간의 흐름은 동일하다고 한다. 마사토들이 전송된 것은 오후의 일이었기 때문에…….

 

"앗, 드디어 인가"

 

갑자기 발밑의 마법원이 맹렬한 빛을 발하고, 그 눈부심이 사라지자.

오후의 햇살이 쏟아지고 상쾌한 바닷바람이 지나가는, 돌길과 흰 벽의 거리가 눈앞에 전개되었다.

그것을 본 마마코의 첫마디는.

 

"어머나, 해외 같아!"

 

"해외라니……그건 엄마에게 판타지나 이세계의 풍정이라고 말해도 모를 테니까, 그런 놀람도 어쩔 수 없지만 말이야…… 그럼 뭐, 일단 가자고요"

 

첫 번째 세계, 시작 지점의 이름은 『카산 왕국』.

마법원이 그려진 전송 포인트에서 나아가 견고한 문을 빠져 나가면 그곳은 카산 왕국의 수도. 백악의 왕성을 중심으로 성시가 널찍하게 펼쳐져 있다.

흰 토벽과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은 눈으로 봐도 평온하고, 풍미가 깊은 대지의 정취. 거리를 활보하는 마차 소리는 느긋하게 무사태평. 한번 정착해 버리면 모험에 나오는 것이 귀찮게 되어 버릴 것 같은. 그런 느긋한 시가지가 어디까지고 계속되는……

 

"앗!? 맞은편의 길에 가게가 많이 있어! 보러 가죠!" 피융!

 

"아니, 우선 지리를 파악하기 위해서 마을을 한 바퀴 빙 도는…… 고 해도, 벌써 돌격하고 있어!? 이것은 엄마, 아니 여성 캐릭터 특유의 민첩함이??"

 

마마코는 상점을 고속으로 들르는 스킬 [아이쇼핑 혼]을 익혔다.

아니 거짓말이다. 그런 스킬은 존재하지 않아.

거리를 하나 다르게 하면 그곳은 활기와 떠들썩함의 도가니. 발을 디딘 순간, 줄지어 늘어선 가게에서 활기 찬 목소리가 난무하며 손님을 끈다.

 

"잠깐만 거기 아가씨! 색다른 옷을 입고 있네. 이국의 여행자인가? 그렇다면 우리 상품을 보라고. 아가씨는 예쁘니까 싸게 해 줄게!"

 

"어머나, 아가씨라니. 이렇게 큰 아들이 있는데"

 

"일일이 그런 것 말하지 않아도 좋잖아. 정말……아, 그럼"

 

"뭐? 그쪽이 아들?…… 아이가 있는 아주머니?"

 

"아, 그런데 지금은 부모자식이고 동료예요. 저는 아들의 동료가 됐어요. 멋지죠?"

 

"부모자식이고 동료?……음……?"

 

"동료라거나 그런 것은 말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가게 주인이 굳어버리잖아?! 자 전진! 걸으라고!"

 

"네~"

 

마사토는, 자그마한 사죄로 짐을 어깨에 메고, 호객에 일일이 인사를 하는 마마코의 등을 떠밀면서 걷는다.

두 사람의 모습은 외국의 노점 시장을 산책하는 여행자 모자 그 자체지만, 이곳이 단순한 여행으로 방문하는 것 같은 장소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여기는 역시 판타지 계열 RPG 속의 세계네……"

 

문득 눈을 돌리면 검이나 창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거나, 방패나 갑옷을 파는 가게가 있거나, 그것들을 장비한 전사풍의 사람들이 극히 당연하게 눈앞을 통과하고 있다. 마법사풍의 소녀들이 짧은 로브 자락을 펄럭이며 옆을 달려 빠져 지나가기도 하고.

 

(진짜로 판타지... 정말 굉장해……나 게임 안에 있어...)

 

새삼스런 말 같지만 그렇게 실감하고 무심코 뜨거워져 버린 마사토였다.

그리고 그런 아들의 모습을 곁눈질로 확실히 체크하고 있는 마마코다.

 

"얘, 마 군. 여자아이들의 엉덩이를 바라보고 히죽히죽 하지 마. 그러면 변질자라고?"

 

"틀려! 그런 것을 좋아 한 적 없어!"

 

"우후후. 농담이야. 마 군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엄마는 제대로 알고 있으니까. 부모자식인걸, 이심전심"

 

"호오? 그럼 알아맞혀 봐"

 

"마 군은 지금……엄마와 함께 산책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 에헴!

 

마마코는 만면에 웃음을 피우며 자신만만하게 잘라 말했지만.

마사토는 이제 코로 웃을 수밖에 없다. 뭔 소리야 이 사람. 의미를 모르겠어.

 

"없다고. 어머니와 함께 걸어서 기쁘다니 가장 있을 수 없어. 어머니는 사춘기 남자아이의 마음을 전혀 알지 못하네. 아- 전혀 틀려. 어머니 실격"

 

"엄마는. 지금까지 들어 온 말 중에서 그 말이 두 번째로 괴로워" 훌쩍훌쩍.

 

"그, 그 대사는 그만둬 줘! 내 말투가 나빴으니까! 사과하니까!"

 

반사적으로 엎드리어 고개를 숙인다. 미안합니다 자세로 어머님의 모습을 살핀다.

마마코는 즐겁게 웃고 있다. 젊어 보여도 정도가 있는 얼굴로 웃어 주고 있다.

 

"우후후, 효과 만점! 그럼 이 말은 엄마 마법이라고 할까"

 

"아들 용자 한정의 정신 쇠약 마법…… 이런 악질의……"

 

아까 저지르고 말았던 마사토가 충격에서 회복하려면 잠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렇다 치고.

 

"그런데? 일단 걷고 있는데, 이제부터 어디로 가면……"

 

"우후후. 거기는 엄마에게 맡겨. 엄마가 제대로 리드할 테니까"

 

"리드한다고…… 엄마는 이런 게임의 일은 아무것도 모르잖아?"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괜찮아. 그럴 것이 이게 있으니까"

 

마마코는 가이드북을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과연. 그것이 있다면 뭐 안심인가?

 

"엄마와 마 군은 모험할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돼. 그래서 우선은……"

 

"동료 모으기, 인가. 정답이지?"

 

"그래 정답. 가이드북에도, 우선은 동료를 모으자고 쓰여 있으니까. 그래서…… 예, 도착. 이쪽이야"

 

선도하는 마마코가 짠하며 소개해 준 것은 상업구의 일각에 당당히 버티고 있는 건물이다.

언뜻 보면 카페테라스 부속의 찻집 같지만 출입하고 있는 사람들의 거친 체격과 무기 방어구를 보면 그곳이 즐겁게 차를 마시는 장소가 아닌 것을 잘 알 수 있다. 테라스 부분에 있는 모험자들은 품평하는 듯한 시선을 사정없이 이쪽으로 투사해 주기도 하고, 공격적인 환영 분위기가 좋은 맛을 내고 있다.

건물에 걸린 간판에는 [모험자 길드]의 글자. 요컨대 그런 것.

 

"여기는 완전무당의 달콤한, 거라는 느낌인가... 훗, 훌륭해."

 

"어머나. 평소에는 『아아』나 『괜찮아』밖에 말하지 않았던 마 군이 폼을 잡는 말을 하다니…… 아들의 새로운 일면을 발견했어"

 

"읏, 귀찮아! 아들의 코멘트를 품평하지 마!…… 하기 힘드니까……"

 

"우후후. 미안해. 그럼 마 군, 내 검을 빌려 줘?"

 

"에? 아, 아아, 좋지만……?"

 

무엇을 할 생각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보스턴백에 꽂아 있던 대해의 성검 아루투라를 건네주자.

 

"에잇!"

 

마마코는 길드 건물을 향해서 검을 휘둘렀다. 마마코의 공격. "……에?" 짙은 푸른색의 검섬이 그려진 그곳에 물이 흘러나와 "잠……" 물의 알갱이로 되어 "어!?" 일제 발사.

즈가가가가가가가갓! 하고 고속의 수탄이 길드에 발사되었다. 격심한 파괴음이 연속해서 울리고, 벌집이 된 기둥과 벽이 붕괴한다. 모험자들의 비명이 들린 것은 난사가 끝나고 조금 나중부터.

망연자실한 마사토가 정신을 차린 것은 거기에 더 나중의 일.

 

"……저, 엄마……뭐 하는……?"

 

"얕보이면 안 되니까 처음에는 『쾅!』하고 가라고, 가이드북에"

 

"*쾅의 의미가 다르다고……라고 할까 이거 위험해……"

(*쾅(ガツン)은 단단한 물건끼리 부딪치는 소리의 뜻도 있지만 확 해버리라는 뜻도 있음)

 

길드 건물의 전면부는 반파.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문제인 것은 테라스 부분에 있던 모험자들의 안위다. 마마코의 공격으로 누군가가 피해를 받았다고 한다면……

 

(PK거나 PK미수거나……페널티가 부과되거나 하잖아요?)

 

PK─ 플레이어 킬. 그것은 플레이어 캐릭터를 죽이는 것. 그것을 저지른 자에게는 응분의 벌이 내려진다. 죄송합니다로는 수습할 수가 없다.

마사토가 안면이 창백한 채 내내 서 있으니, 건물 쪽에서 움직임이 있었다. 파괴된 문의 잔해를 딛고 넘어서 누군가가 이쪽으로 다가온다.

상대는 아무래도 여성. 사무원 같은 옷을 입고 있고 긴 검은 머리의 냉정한 얼굴의……

이마에서 줄줄 피를 흘리고 있는, 그 사람이다.

 

"여행자 분들, 어서 오세요, 모험자 길드에. 저는 여성 접수계인 시라라세라고 알려 드립니다. 함께 여행할 동료를 찾고 계시다면, 부디 이쪽으로"

 

시라라세라고 이름을 댄 그 사람은 여유 있으면서도 이마에서 피를 흘리는 채 그대로 정중한 솜씨로 안내해 주었다.

 

반파된 접수 카운터에 앉아 있는 그 사람은……

 

"저, 시라세 씨……"

 

"저는 여성 접수계인 시라라세라고 알려드렸을 텐데요? 잘 납득 받을 수 없는 경우는 아드님이 이것만은 어머니에게 보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엄선해서 보내 드리는 것도 인색하지 않지만요?" 흠?

 

"시라라세 씨와는 첫 대면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파된 접수처에 있는 그녀의 이름은 시라라세. 시라세와 많이 닮았다고 할까, 본인임에 틀림없지만, 시라라세다.

 

"새삼스럽지만. 모험자 길드에 어서 오세요" 흠.

 

"정말 신세를 지겠습니다. 그래서, 저…… 괜찮으신가요? 아까부터 계속 피가 흐르고 있는데요."

 

"염려하실 것까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연출이니까요.…… 그리고 저는 오브젝트로, PC도 NPC도 아닙니다. 따라서 PK 페널티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건물 오브젝트가 파괴되어 버린 점에 대해서는 버그니까 부디 안심해주세요"

 

"그, 그런가요. 다행이다.…… 다행이야, 엄마"

 

"에? 에, 에에, 그러네. 요컨대 오브제의 시합에서 NEC의 PC가 승부차기(PK戦)에서 이겼다, 같은 거겠네"

 

"그렇구나. 일단 그것으로 좋아. 대단한 쾌거야"

 

오브젝트는 대충 말하면 캐릭터가 아닌 물체, PC는 플레이어 캐릭터, NPC는 플레이어가 아닌 캐릭터 등의 용어에 대해서는 마마코만 나중에 보충수업을 받도록 하고.

 

"그럼 당장, 여기 길드에 등록되어 있는 모험자를 소개하겠습니다. 부디"

 

그렇게 말하면서 시라라세는 서류를 내밀어 온다. 양피지풍의 두꺼운 종이 다발이다. 장수는 대략 백장 이상.

 

"이, 이렇게나 있습니까……?"

 

"이래도 아직 십분의 일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파티 인원의 제한은 없으니까 원하는 만큼 동료를 골라서 모을 수 있도록, 운영의 캐릭터반이 죽을 힘을 다해서 작성했습니다. 앞으로도 증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말로요?…… 음, 그럼, 동료는 전원 NPC인 것으로?"

 

"그 중에는 테스트 플레이어인 쪽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극히 소수이니까 비율적으로 꽤 레어리티가 된다고 할지도"

 

"가챠(뽑기) 운을 시험하는 것 같은 전개인가……"

 

"건물 일층은 복구 중입니다. 열람은 이층의 개인용 방을 이용하십시오. 나중에 추가 서류를 가지고 오겠으니 편히 쉬십시오."

 

총기난사 현장처럼 되어 버린 길드 일층 부분 위의 어떻게든 무사한 이층 부분의 안쪽 개인용 방에서. 마사토는 테이블에 쿵 하고 서류를 두고 마마코와 마주보고 앉았다.

상쾌하게 긴장감을 가라앉히기 위해 창문에서 흘러들어 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심호흡을 하고, 그러면 동료 고르기 시작이다.

 

"좋아, 여기는 내가 나갈 차례네. MMORPG 경험자인 내가 최적의 동료를 선발해 보이겠어. 괜찮지, 엄마?"

 

"물론이야. 마 군이 어떤 아이를 선택하는지 기대되네. 멋진 여자 아이를 찾아보렴."

 

"어, 왜 여자 아이를 고르는 전제로 이야기를 하는 거야……"

 

"그럴 것이 그렇죠? 앞으로 함께 생활하고, 함께 많은 것을 경험하고, 함께 성장하자는, 그런 기분으로 동료를 찾으니까? 그것은 이미 교제나 결혼할 상대를 고르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웃!…… 반드시 틀리지 않다는 생각도 드는데…… 동료 고르기야. 이것은 단순히 동료 고르기라고. 응"

 

얼굴이나 체형은, 그건 절대로 고른 사람의 취향이 반영되어 버리겠지만. 여하튼.

마사토는 서류와 마주했다. 서류에는 모험자 이름과 직업, 각 스테이터스, 사실적으로 그려진 본인 그림도 실려져 있다.

 

"주요 판단 기준은 전투에서의 편성인데…… 이쪽은 물리 어태커가 두 명이니까…… 우선은 방패를 한 명, 회복 역할을 한 명. 마법 어태커 한 명에 보조 계열도 한 명 필요한…… 아 그래도 생산직도 있으니까... 아이템 생산도 한 명쯤은 동료로 두고 싶어....일단 일곱 명 정도를 목표로 찾을까......"

 

직업을 기준으로, 용모나 몸매도 나름대로 참고하여, 자신의 취향도 조금 감안하면서, 마사토는 눈에 띄는 인재를 픽업해 간다.

 

"오오, 이거 괜찮잖아"

 

동료 후보 그 첫 번째. 이름은 『루시에라』. 열여섯 살. 직업은 중기병. 적의 공격을 혼자 떠맡는 방패 전문직이지만, 받은 대미지의 일부를 공격력에 가산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으니까, 여차하면 공격 참가도 가능.

본인 그림도 정말 좋다. 강철 갑옷을 입은 마른 몸, 완강한 방패에 붙어 있는 가느다란 손가락, 강한 의지를 품은 늠름한 얼굴…… 꽤 딱딱한 인상이지만, 그 딱딱한 껍질을 깨면 귀여운 일면이 나온다거나 해서, 갭 모에도 기대 할 수 있는 좋은 인재다.

 

"다음은…… 오오, 엘프 발견!"

 

동료 후보 그 두 번째. 이름은 『사리이테』. 열아홉 살(인간 환산). 직업은 신관. 회복 마법의 전문가. 언데드 계열의 정화도 가능.

담녹색의 로브로 몸을 감싸고, 신성한 큰 나무를 모티브로 한 펜던트에 살포시 손을 얹고 있는…… 고상한 누님을 그림으로 그린 듯한, 그림이랄까 거기에는 표현이라는 점에서,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미녀 엘프다.

 

"좋아, 좋아, 하나같이 모두 뛰어나다고. 다음은……오, 장난꾸러기 소녀 발견!"

 

동료 후보 그 세 번째. 이름은 『토리노』. 열네 살. 직업은 도둑. 선제공격이나 파티의 속도 상승과 같은 보조 스킬 소유자. 그 밖에 자물쇠 열기 스킬도 소유.

탱크 톱에 짧은 반바지 착용. 가벼운 장비로 노출이 많은 것도 발군. 그래도 지나치게 가볍게 움직이면 옆에서 곁눈으로 보여 버리겠어. 눈 둘 곳이 없어서 조금 난처할지도.

 

"좋아, 좋아, 살짝 보이는 것이 괜찮아. 살색 대환영.……이라고 뭐, 우선은 이런 식으로?"

 

마사토는 선발한 세 명의 서류를 놓고 다시 체크한다. 파티의 방어 역할, 회복 계열, 그리고 보조. 전투에서의 필수 멤버가 얼추 확보되어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좋아, 결정이야.……엄마, 우선 이 세 명을 동료로 할게. 일단 확인해 줘"

 

"어머나, 귀여운 여자 아이뿐이네? 어느 아이도 마 군의 취향이야?"

 

"그런 확인은 안 해도 괜찮아! 우연히 아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을 뿐이야! 우연이다!"

 

"우후후. 그럼 그런 걸로"

 

무언가 제멋대로 납득한 모습의 마마코는 가볍게 찰싹 손뼉을 쳐서.

 

"그럼 다음은 어머니 면접이네."

 

"……하?"

 

어머니 면접. 마마코는 그렇게 말한 것 같은데.

 

"엄마와 면접이야. 그럴 것이 상대는 마 군의 여자 친구가 될지도 모를 아이들이니까, 엄마로서는 제대로 인사해 두고 싶어. 어떤 아이인지도 알아 두고 싶고"

 

"아니 저기! 내가 택한 것은 여자 친구 후보가 아니야! 어디까지나 동료야!"

 

"그럼 모험의 도중에 사이좋게 되어서 연인이 되거나 하지 않아?"

 

"큿…… 그, 그것은 그……"

 

없는 것도 아니라고 할까 기대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말할 수 없어.

 

"뭐랄까! 그런 건 아니야! 누군가를 동료로 하려면 어머니 체크를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다니, 그런 이야기가 있을 리가..."

 

"재미있으니까, 어머니 체크 제도를 채용했다고 알려 드리겠습니다"

 

"응 뭐!?"

 

추가 서류와 함께 ○× 팻말을 손에 든 시라라세가 갑자기 입실해오고.

갑작스럽게, 어머니 면접을 개최하게 되었다.

 

7 Comments
카이바 01.10 08:11  
잘보고갑니다
슈프림튄 01.10 09:51  
이세계 물이 아니라 사회실험 같은 분위기군요. 계속 베타테스터나 전일본에 서버가 구축되어있다는 것을 보면 다른 목적이 있다던가?
잘 읽고가요! 재능기부 감사드립니다 추천 꾹!
구름처럼 01.10 11:26  
마마코 모자가 진행하는 게임의 가칭인 MMMMMORPG가 어떻게 보면 이 소설의 주제를 보여주고 있죠.
처음부터 이세계물이 아니라 소아온 같은 풀다이브 온라인 게임이 배경이니 차이가 있을 테구요.
온라인 게임 매니아인 아들 마사토와 그 쪽 분야에 무지한 엄마 마마코의 가벼운 만담을 보는 것이 이 소설의 재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kong 01.10 19:40  
역시 파티원은 전부 여성이 될것인가!
분명히 같은 학교의 플레이어도 있을텐데요 ㅎㅎ

시간의 흐름이 현실이랑 똑같으니
현실이야기도  나오겠네요

어머니께서는 레이드 참가 가능할려나... ㅎㅎ
orangeroader 01.12 01:36  
의외로 흥미진진한 전개군요
잔나비 01.12 17:52  
수고하셨습니다
12hhr 01.16 21:45  
어머니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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