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라, 군청

플칸 8 137 0 0
a38d7c53cdbdd000346070388f688400_1519881459_1808.jpg

(사진이 넘나 큰 것....)

 

 

안녕하십니까. 플칸입니다. 평일엔 시간이 안나는 관계로 휴일에만

 

깔작대며 리뷰를 생성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이번에 소개드릴 책은 [사라져라, 군청] 이라는 제목의 소설입니다.

 

일단 굉장히 의미심장한(?) 제목인데요, 제목만 가지고는 어떤 내용인지 절대로 유추할 수 가 없습니다.

 

 

 

 

[간단 소개]

 

작가 : 코노 유타카 (대표작 : [사쿠라다 리셋])

 

번역가 : 정호욱

 

레이블 : 에스큐브

 

장르 : 청춘 + 미스테리

 

내용 : 우선 이야기의 배경은 구글 지도에 조차 나오지 않는 외딴 섬입니다. 아니, 갓 - 구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다니... 이게 가능합니까?

 

그만큼 외부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섬이라는 소린가? 우선 이 부분부터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이 섬에는 아주 특이한

 

현상이 벌어지는데, 바로 이 섬에 살고있는 주민들 조차

 

자신이 '언제부터' 이 섬에 살게 되었는지,  

 

자신이 '왜' 이 섬에 오게 되었는지,

 

자신이 이 섬에 오기 전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전-혀 모른다는 점입니다. 정말 미스테리한 섬이 아닐 수 없죠. 게다가 섬에는 '마녀'라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이 '섬'은 대체 무엇인가? 우리는 왜 이 섬에 오게 되었는가?  등...

 

이 '섬'의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것이 이 책의 메인 스토리가 되겠습니다.   

 

 

 

 

 

 

[좋았던 점]

 

 

1. 잔잔하면서 부드럽게 흘러가는 이야기

 

이 [코노 유타카]라는 작가의 가장 특징입니다. 제가 이 작가가 쓴 책 중에 한국에 정발된 건 전부 봤는데, 모든 작품들이 공유하는 특징입니다.

 

책은 시종일관 잔잔하게 진행됩니다. 외딴 섬이라고 해서, 갑자기 살인사건이나 폭동이 일어나진 않습니다. 그저 주인공 파티는 섬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만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 책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게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사건보다는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각 이야기 속에 교묘하게 복선을 설치하고, 막판에 복선을 하나 씩 회수하면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개시킵니다.  

 

잔잔하고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작가의 필력덕분에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 철학적인 물음들

 

이 책은 단순히 '재미'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책 곳곳에 작가가 깊이 고민한 여러 가지 '물음'들이 눈에 띄게 됩니다.

 

대부분 사람의 인생에 관한 물음들인데, 읽으면서 독자들도 저마다의 생각으로 저마다의 답을 찾게 됩니다.

 

200쪽이라는 아주 짧은 분량에 이 정도 깊이의 철학을 녹여내는 작품은 많이 드믄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

 

 

1. 지나친 잔잔함

 

장점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치명적인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작품 자체가 워낙 잔잔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유지해서,

 

사람에 따라 매우 졸린 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필자도 이 작가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 책의 초반부는 다소 지루했습니다.

 

 

 

 

[총평]

 

별점은 10점 만점입니다.

 

평점은 ★★★★★★★★ (8/10) 드리겠습니다.

 

다소 지루하다는 것 빼고는 아주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추신 : 읽으실 때, 왜 [군청은 사라져야 하는가?]를 생각하면서 읽으면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제목을 아주 잘 붙인 것 같네요.

 

참고로, 이 책도 시리즈물입니다. [계단섬 시리즈]라고 불리는데, 작중 등장하는 섬 이름이 [계단섬]이기 때문이죠.

 

그럼, 정신없는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

8 Comments     0.0 /
  리프레리  
정성스런 리뷰 감사합니다~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축하드립니다! 신사로 인정받아 32 LCP를 획득하셨습니다!

플칸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lunar  
찾아봐야겟네요

축하드립니다! 신사로 인정받아 13 LCP를 획득하셨습니다!

플칸  
찾아 볼 가치가 충분한 작품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신사로 인정받아 4 LCP를 획득하셨습니다!

  prop  
복선을 찾는 재미도 쏠쏠할거 같네요.

축하드립니다! 신사로 인정받아 50 LCP를 획득하셨습니다!

플칸  
작가의 복선 회수 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짜임세 있는 정교한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겁니다.
시리즈물이지만 일단 한권 내에 이야기가 끝난다는 거죠?
  fsadsafsa24  
재밌어보이네오
포토 제목